Fero's Room

[CES 2026 특집] EP.05 All-In Podcast Live: 투자자가 보는 AI 전략

by DISOM 2026. 1. 19.
728x90

 

CES 2026 특집 · EP.05

All-In Podcast Live:
투자자가 보는 AI 전략

McKinsey 회장이 공개한 '25의 제곱' 공식.
실리콘밸리 최고의 투자자들이 말하는 AI 시대의 생존법.
"변혁하거나, 죽거나(Transform or Die)."

2026년 1월 Fero's Room CES 2026 특집
SCROLL
🎙️
원본 팟캐스트

All-In Podcast Live at CES 2026

▶ 영상 보기
01

기술의 전시장에서 조직의 혁명장으로

CES 2026에서 가장 솔직한 세션이 열렸어요.

All-In Podcast Live —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팟캐스트가 15만 명의 CES 참가자 앞에서 라이브로 진행됐습니다.

화려한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차량의 전시 이면에 자리 잡은 담론의 핵심은, AI가 기업의 재무제표(P&L)와 조직도(Org Chart)를 어떻게 물리적으로 재조립하고 있는가에 대한 냉철한 실증이었어요.

Jason Calacanis

진행자

Bob Sternfels

McKinsey 글로벌 회장

Hemant Taneja

General Catalyst CEO

이들이 나눈 대화는 CES의 화려한 제품 발표와는 결이 달랐어요. AI가 기업과 사회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었죠.

01
워프 스피드: BC와 AD의 경계

30년 기술 발전 vs AI 2년의 임팩트

02
25의 제곱 공식

성장의 탈동조화(Decoupling)

03
에이전트 혁명

Lilli와 150만 시간의 절약

04
CFO vs CIO 딜레마

파일럿의 연옥 탈출하기

05
스택의 상향 이동

AI가 닿지 못하는 성역 3가지

06
투자 패러다임 전환

성을 부수는 자에서 성주로

07
물리적 AI의 시대

2026 자율주행, 2027 휴머노이드

08
젊은 세대를 위한 제언

기술 반감기 3.6년의 공포

02

"워프 스피드": BC와 AD의 경계

핵심 개념

워프 스피드(Warp Speed) — AI가 가져온 변화의 속도는 과거 30년 기술 발전을 2-3년으로 압축한다

제이슨의 첫 번째 질문은 간단했어요: "지난 30년의 기술 발전과 ChatGPT 이후 2~3년을 비교하면?"

"We're moving at literally warp speed now. It's night and day different. It's almost a BC/AD type of thing."

— Bob Sternfels, McKinsey 글로벌 회장

"말 그대로 워프 스피드로 움직이고 있어요. 낮과 밤만큼 달라요. 거의 BC/AD 같은 변화죠."

PC 혁명,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 지난 30년간의 모든 변화를 합친 것보다 AI의 임팩트가 더 클 것이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견해였습니다.

🚀 Anthropic: 10x × 10x의 성장

  • 2023년: ARR ~$88M
  • 2024년: ARR ~$880M (10x 성장)
  • 2025년: ARR ~$8-10B (또 10x 성장)
  • General Catalyst는 $60B 밸류에이션에 3x 예상 투자 → 실제 10x
$100M

매출 도달: 수개월

$1B

매출 도달: 2-3년

$100B

밸류에이션: 2-3년 (과거 12-13년)

"We used to talk about creating decacorns. Now we're talking about can we create trillion dollar companies."

— Hemant Taneja, General Catalyst CEO

"예전에는 데카콘(100억 달러 기업) 창출을 얘기했어요. 이제는 트릴리언 달러(1조 달러) 기업을 만들 수 있느냐를 얘기해요."

03

'25의 제곱(25²)': 성장의 탈동조화

핵심 개념

25의 제곱(25 Squared) — 클라이언트 대면 인력 +25%, 비대면 백오피스 인력 -25%를 동시에 실행하는 경영 공식

Bob Sternfels가 천명한 '25의 제곱'은 수학적 연산 결과인 625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는 기업 조직 내에서 동시에(Simultaneously) 진행되고 있는 두 가지 거대한 인력 재배치의 흐름을 상징하는 경영 공식입니다.

"Our model has always been synonymous that growth only occurs with total headcount growth. Now it's actually splitting."

— Bob Sternfels

"우리의 모델은 항상 성장이 총 인원 증가와 동의어였으나, 이제는 실제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25² 공식

클라이언트 대면 +25%  ×  백오피스 -25%  =  성장의 분리

인원 비례 증가 없이 산출물과 부가가치 상승

⚔️ 25² 공식의 두 축

확장 (Expansion) +25%

클라이언트 대면 인력
고객과 직접 소통, 복합적 문제 해결, 전략 수립, 변화 관리 주도

축소 (Contraction) -25%

비대면 백오피스 인력
내부 리서치, 데이터 합성, 행정 지원, 보고서 포맷팅

📊 핵심 포인트

백오피스 인력이 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서의 업무 산출물(Output)은 오히려 10% 증가했습니다. 노동의 투입량이 줄어들었음에도 기술적 레버리지를 통해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수확 체증' 단계에 진입한 것이죠.

40,000

인간 직원

25,000

AI 에이전트

1:1

2026년 말 목표 비율

2026년 연말까지 인간과 AI 에이전트의 비율이 1:1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 이는 모든 직원이 자신만의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 혹은 '전용 참모'를 거느리고 업무를 수행하는 체제가 완성됨을 의미해요.

04

에이전트 혁명: Lilli와 150만 시간의 절약

핵심 개념

릴리(Lilli) — McKinsey가 축적해 온 100년의 지식 자산을 실시간으로 합성하고 재생산하는 AI 엔진

McKinsey의 자신감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릴리(Lilli)'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인해요. '릴리'는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지적 엔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 챗봇 vs 에이전트

챗봇 (Chatbot)

수동적 답변 도구
질문에 반응
단일 태스크

에이전트 (Agent)

능동적 주체
자율적 목표 설정
복잡한 워크플로우

⚡ 에이전트의 핵심 능력

  • 자율적 문제 분해: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하위 단위로 분해, 필요한 데이터를 스스로 식별 및 수집
  • 워크플로우 설계: 데이터 분석 → 인사이트 도출 → 보고서 초안 → 수정 보완까지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수행
  •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내부 문서 10만 건+ 및 외부 데이터 통합 학습, McKinsey 방법론(MECE 등) 적용
150만

시간 절감 (1년간)

250만

AI가 생성한 차트 (6개월)

즉시

투입 가능 (교육 기간 無)

"Hiring somebody and training them is going to take longer than building an agent."

— Jason Calacanis

"신입을 뽑아 훈련시키는 것보다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더 빠릅니다."

05

CFO vs CIO: 파일럿의 연옥 탈출하기

핵심 개념

파일럿의 연옥(Pilot Purgatory) — 수십 개의 AI PoC를 진행하지만 전사적 스케일로 확장하지 못하는 상태

Bob Sternfels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Hey Bob, do I listen to my CFO or my CIO right now?"

— CEO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 CFO vs CIO 딜레마

CFO의 논리

"AI 파일럿에 수천만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가시적인 ROI가 안 보입니다. 비용을 통제하고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CIO의 논리

"지금 멈추면 우리는 영원히 뒤처집니다. 경쟁사들이 치고 나가는 지금, 투자를 두 배로 늘려야 합니다."

대부분의 CEO들이 이 두 목소리 사이에서 찢어지고 있어요. Sternfels의 조언: "이 둘은 대립 관계가 아니라 동맹 관계여야 합니다."

🔥 '파일럿의 연옥' 탈출법

많은 기업들이 수십 개의 AI PoC를 동시에 진행하지만, 정작 전사적 스케일로 확장하여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어요. 기존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구조를 그대로 둔 채 AI 도구만 도입하려다 보니, 혁신이 부서 단위에 갇히는 거죠. '25의 제곱'과 같이 조직도를 뜯어고치는 과감한 결단 없이는 파일럿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06

스택의 상향 이동: AI가 닿지 못하는 성역

핵심 개념

Moving Up the Stack — AI가 기초 업무를 대체하면서 인간이 더 상위 역량에 집중하게 되는 현상

AI가 데이터 수집, 분석, 차트 그리기 등 컨설팅의 기초 업무(Grunt work)를 완벽하게 대체함에 따라, 컨설턴트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재정의되고 있어요.

"They're not doing the stuff that you talked about... the consultants are doing different things. They're moving up the stack."

— Bob Sternfels

"그들은 이제 당신들이 알던 그 일(검색, 차트 그리기 등)을 하지 않습니다. 스택을 올라가고 있어요."

1
Aspire (열망)

목표를 설정하는 능력. "화성에 가야 하는가, 심해를 탐사해야 하는가?" AI는 최적 경로는 찾지만, 가치 지향적 목표는 설정하지 못해요.

2
Judgment (판단)

옳고 그름을 가리는 능력. AI의 확률론적 추론은 윤리적 결단이나 미묘한 뉘앙스 파악에 한계가 있어요. Human-in-the-loop가 필수.

3
Creativity (창의성)

비선형적 사고. AI는 '가장 그럴듯한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추론 엔진. 진정한 혁신은 패턴을 벗어나는 '직교하는(Orthogonal)' 상상력에서 나와요.

💡 신입 사원의 새로운 기준

전통적으로 컨설턴트 업무 시간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리서치 및 덱(Deck) 작성'이 자동화되면서, 주니어 컨설턴트들은 이제 입사 첫날부터 AI가 초안을 잡은 보고서를 검토하고, 그 위에 전략적 제언을 얹는 시니어급 업무를 수행해야 해요. 요구되는 역량의 기준치가 비약적으로 높아진 거죠.

07

투자 패러다임의 전환: 성을 사버려라

핵심 개념

Buy the Castle — 기존 산업을 파괴(Disrupt)하는 대신, 성장 정체 자산을 인수하여 AI로 변혁시키는 전략

전통적인 실리콘밸리 VC의 문법: "기존 산업을 파괴(Disrupt)할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라" — '성문 앞의 야만인(Barbarians at the gate)'

그러나 General Catalyst는 전략을 180도 수정했어요:

"VC used to back founders to be barbarians at the gate. Now they're saying we'll just buy the castle and open the drawbridge."

— Jason Calacanis

"VC는 예전에 창업자를 밀어서 성문을 공격하게 했어요. 이제는 성을 사버리고 다리를 내려주겠다는 거죠."

🏥 AI 턴어라운드: 새로운 자산 클래스

  • 인수 대상: 오하이오 Akron 병원, 콜센터 기업 등 성장 정체/가치 하락 자산
  • 목적: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닌, AI 기술의 실증 단지(Testbed) 구축
  • 메커니즘: 최첨단 AI 스타트업 기술 적용 → 운영 효율 극대화 → 자산 밸류업 + 기술 검증
  • 확산: 검증된 솔루션을 다른 수백 개 시스템으로 확장

💎 핵심 시사점

AI 혁명은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보다, 막대한 데이터와 고객 기반을 가진 전통 산업(헬스케어, 제조, 물류)과 결합했을 때 가장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다는 확신입니다.

08

물리적 AI의 시대: 2026-2027 로드맵

핵심 개념

Physical AI — AI가 디지털 세계를 넘어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물리적 세계에 진출

제이슨 칼라카니스의 선언:

🚗🤖 물리적 AI 로드맵

2026: 자율주행의 해

Waymo, Tesla, Zoox, BYD, Pony AI 등
로보택시 상용화 근접

2027: 휴머노이드 로봇의 해

Tesla Optimus 3 목격 후:
"아무도 테슬라가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할 것"

"I went to Tesla with Elon two weeks ago... I saw Optimus 3. Nobody will remember that Tesla ever made a car."

— Jason Calacanis
10억

Optimus 생산 목표 (대)

1:1

인간:로봇 비율 예측

1:10

한국 로봇 밀도 (세계 1위)

🌍 로봇 밀도 국가 순위

  • 1위: 🇰🇷 한국 — 노동자:로봇 비율 1:10
  • 공동 2위: 🇩🇪 독일, 🇨🇳 중국
  • 후발: 🇺🇸 미국 (상대적 격차)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는 국가들이 AI와 로봇 도입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09

젊은 세대를 위한 제언

핵심 개념

기술 반감기 3.6년 — 직원이 습득한 기술의 유효 수명이 30년 전 7년에서 현재 3.6년으로 단축

McKinsey Global Institute 데이터: 4년제 대학을 입학해서 졸업할 때쯤이면, 1학년 때 배운 지식의 절반 이상이 이미 구식이 됩니다.

7년

기술 반감기 (30년 전)

3.6년

기술 반감기 (현재)

"If we were going to college, it was all about learn how to solve problems really well. Now it's about asking the right questions."

— Hemant Taneja

"우리가 대학 갈 때는 문제를 잘 푸는 법을 배우는 게 전부였어요. 이제 기술이 문제를 대신 풀어주는 세상에서는,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1
문제 해결 → 질문하기

소크라테스식 대화로 회귀. AI가 답을 줄 수 있는 세상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는 능력이 최고의 자산.

2
4년 학습 → 평생 학습

"20년 배우고 40년 일한다"는 생애주기 모델은 폐기. 평생 학습(Lifelong Learning)과 재교육만이 생존의 열쇠.

3
회복력(Resilience)

"넘어질 거예요. 질문은 다시 일어나느냐, 어떻게 일어나느냐예요." 현재 교육 시스템이 가르치지 않는 핵심 역량.

🚪 "정문으로 들어오지 마라"

"There's nobody coming for you. There's no training program. You have to make that for yourself."

AI가 이력서를 스크리닝하는 시대에 전통적인 공채 시스템(정문)을 통과하려는 노력은 무의미해요. CEO에게 직접 이메일하고, 회사 랜딩 페이지를 재디자인해서 보내고, 무료로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가치를 증명하세요.

AI 에이전트보다 훈련 비용이 비싼 신입 사원을 채용하게 하려면,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와야 합니다.

💡 CEO 인사이트

INSIGHT 01

전략보다 속도다

완벽한 전략을 세우느라 시간을 쓰지 마세요. 워프 스피드로 움직이는 세상에서는 실행 속도가 핵심 경쟁력입니다.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수정하세요.

INSIGHT 02

25² 공식을 적용하라

성장과 인원 증가가 동의어라는 공식은 폐기되었어요. 클라이언트 접점은 강화하고, 백오피스는 AI로 자동화하는 '양손잡이 조직'으로 재편하세요.

INSIGHT 03

파일럿의 연옥에서 탈출하라

CFO와 CIO를 동맹으로 만드세요. AI 도구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조 자체를 뜯어고치는 과감한 결단 없이는 스케일업이 불가능합니다.

INSIGHT 04

성을 사버리는 전략을 고려하라

AI 혁명의 최대 수혜자는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니라, 데이터와 고객 기반을 가진 전통 산업과 AI의 결합입니다. M&A 전략을 재검토하세요.

INSIGHT 05

열망, 판단, 창의성에 집중하라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핵심 역량은 목표 설정(Aspire), 윤리적 판단(Judgment), 비선형적 창의성(Creativity)입니다. 조직의 인재 전략을 이 세 축으로 재정렬하세요.

Transform or Die

Bob Sternfels의 마지막 메시지:

"I think you have a choice — Transform or Die."

"선택의 여지가 있어요 — 변혁하거나, 죽거나."

하지만 그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남겼어요. 기존 기업(Incumbent)들도 보유한 데이터와 고객 신뢰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빠르게 조직을 재편한다면, 스타트업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주도권을 쥘 수 있어요.

이제 덧셈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제곱의 속도로 변화할 준비가 되었는지 자문해야 할 때입니다.

📋 CES 2026 특집 시리즈

  • EP.01 젠슨 황이 선언한 AI의 새로운 게임 규칙 ✓
  • EP.02 AMD — 추론 전쟁의 반대편 ✓
  • EP.03 Siemens — 디지털 트윈이 바꾸는 제조업 ✓
  • EP.04 Caterpillar — 전통 제조업의 AI 전환 ✓
  • EP.05 All-In — 투자자가 보는 AI 전략 ←
  • EP.06 현대차그룹 — 한국 기업의 피지컬 AI 실증
  • EP.07 [FINALE] 2030 경제 지형도: 노동의 종말과 부의 재편
728x90